[천안=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천안성성중학교는 지난 1일 교내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의 및 경찰 대학교 의장대의 시범공연을 실시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날 교육은 천안서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지원해 학교 전담 경찰의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 중간에 나오는 영상자료에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의 이야기, 소년원에 갇혀 있는 가해자 학생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경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증대하기 위해 경찰 대학교 의장대가 초청됐다.,
하얀 제복을 단정하게 입은 9명의 의장대 시범단이 강당에 걸어 들어가는 순간 학생들의 함성소리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정제되고 절도 있는 제식 동작 시범을 시작으로 ‘SHAKE IT’, ‘젠틀맨’ 등의 곡을 패러디해 어깨가 들썩이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이 폭력 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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