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음달 4일까지 보건·의료분야 진료 교육 프로그램인 'MEDICAL TOP 성동' 프로젝트 참여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양대 병원 등 4곳의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료현장실습을 실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MEDICAL TOP 성동'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로의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진로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통해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강, 토론실습 및 소논문 작성, 병원현장 실습으로 구성된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 내신에 반영돼 대학 수시 진학 등에 도움을 준다.
이 프로젝트에는 경일고, 덕수고, 무학여고, 성수고, 한양사대부고 등 구 지역 내 일반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체험은 한양대 병원, 시 장애인치과병원, 대진교육재단 제인병원, 구 보건소 등 지역의 4개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구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특강·토론·소논문 작성으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은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신규 지정을 받고 창의성·인성·사회성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산업·역사문화예술·생태과학 등 분야별 체험학습관 조성을 추진해 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창의체험활동 학습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