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년 40여개 현안사업에 필요한 2150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에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부예산에 반영돼 확보한 정부예산사업비는 45개 사업에 걸쳐 총 215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24건에 1046억 원이고 계속사업은 21건에 1112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될 현안사업은 단양정수장 개량 395억 원을 비롯,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127억 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60억 원, 단성면 소재지 정비 60억 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15억 원 등이다.
내년 신규사업은 다리안관광지 정비 38억 원과 온달관광지 관문 정비 10억 원,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15억 원,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조성 38억 원 등이 포함돼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계속사업은 대전~방북간 지역문화 연계도로 조성 274억 원과 가곡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16억 원, 소백산 자연휴양림 조성 69억 원, 상진 생활체육공원 조성 35억 원 등이다.
군은 지난해 말까지 2300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49건)을 발굴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더불어 류한우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지역 국회위원과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내년 2150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류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로 확보한 2158억 원은 한해 당초예산과 맞먹는 큰 규모”라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아직까지 반영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 등이 있는 만큼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는 2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