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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폭락 해남산 가을배추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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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폭락 해남산 가을배추 수매
  • 김대혁
  • 승인 2011.11.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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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생산과잉으로 값이 폭락한 가을배추를 수매한다.

aT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종경)는 이번 가을배추 수매는 정부의 김장채소 시장격리 추진계획의 하나로 산지농협이 계약재배한 가을배추를 최저보장가격(608천 원/10a)으로 수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매 물량은 총 2000t이며, 화원농협(전남 해남)에서 1400t, 송악농협(충남 당진)에서 600 t을 내달 15일까지 수매한다.

올해 가을배추 전국 생산량은 167만5000t이다. 그동안 정부는 생산량이 140만t 이상인 2000년, 2001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09년에도 시장격리를 통해 배추 수급을 조절한 바가 있다.

정부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농협에서 계약재배한 가을배추 3만t을 산지폐기를 통해 시장격리했으나 가격안정 효과가 미흡하자 올해 생산량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 수준임을 감안, 추가로 2000t을 aT를 통해 수매키로 한 것이다.

이종경 지사장은 “정부는 우리공사 배추수매 외에 김치업체에 수매자금 51억원을 지원하여 23천톤의 시장격리를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시책이 작년보다 생산량(334천톤)이 16%나 증가한 전남지역 가을배추의 수급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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