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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찜질기, 제품별 안전성·품질 성능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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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찜질기, 제품별 안전성·품질 성능 상이
  • 정수명
  • 승인 2017.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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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온도안전성 안전기준 부적합, 충전시간·소비전력량 제각각
(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전기찜질기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축열형 9업체 9종, 일반형 10업체 10종을 대상으로 품질을 시험·평가했다.

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번 충전 후 일정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축열형과 전기를 공급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형 대상 평가한 결과, 감전의 위험성과 기계적 강도, 소비전력 허용차 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한 번 충전 시 소요되는 충전시간과 사용시간,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표면온도안전성 시험 결과, 축열형에서는 미래메디쿠스(SSH 622M), 우공사(PRO 101세), 하이웰코리아(MSS H4000), 황토박사(스톤찜질기) 등 4개 제품, 일반형에서는 대진전자(DEH 3562), 제스파(ZP111), 조에비투비(SJH 608M1) 등 3개 제품 등 총 7개 제품이 기준 온도를 초과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안전기준은 축열형이 표면 최고온도 85℃ 이하이고 일반형이 85℃ 이하면서, 2시간 이후에는 50℃ 이하인 것이며, 해당업체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판매된 제품에 대해 환급이나 교환 등의 조치계획을 전했다.

축열형 제품의 충전 시 소요되는 충전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소 4분 26초에서 최대 7분 2초로 차이가 있었으며, 메디위(WE 101), 우공사(PRO 101세), 토황토(K500) 등 3개 제품이 5분 이하에서 충전돼 상대적으로 짧았다.

충전 후 사용하는 축열형 제품의 사용시간은 제품별로 최소 1시간 56분에서 최대 3시간 22분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미래메디쿠스(SSH 622M), 우공사(PRO 101세)제품은 3시간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길었지만 사용초기에는 표면 최고온도가 기준 온도를 초과해 품질개선이 필요했다.

축열형 제품의 소비전력량은 최소 25W에서 최대 64W으로 하이웰코리아(MSS-H4000) 제품이, 일반형 제품은 최소 25W에서 최대 59W로 대진전자(DEH 3562) 제품이 가장 적게 소비됐다.

이 외에도 손에 닿는 부분의 감전우려와 휴대가 가능한 축열형 제품에 대해 사용 중 외부의 충격 등에 견디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이상 없었으며 표시 소비전력과 사용 시 소비전력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의 제조·판매사를 대상으로 판매중단, 환급·교환 등의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자발적 시정조치 계획을 알려왔으며 세부사항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www.ciss.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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