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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을연료전지 발전’ 펀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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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을연료전지 발전’ 펀드 완판
  • 김혁원
  • 승인 2017.02.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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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명 참여, 평균 945만원 투자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준공예정인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을연료전지 발전’ 펀드가 27일 판매개시 1시간 30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KEB하나은행 전국지점을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판매개시 첫날 1시간 30분 만에 114억 원 전액 판매가 완료됐다.

일인당 투자가능 한도는 1000만 원으로 총 1195명이 투자해 첫날 오전 10시 32분에 판매가 선착순 종료 됐고, 참여시민 한명 당 평균 954만 원을 투자했다.

시는 그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투자비 대부분을 기관투자로 조달했으나, 이번 노을연료전기 발전사업은 시민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투자기관인 칸서스자산운용의 주관으로 펀드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3년 만기의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로 예상 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매년 이익배당을 하고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시가 제공한 부지에 발전 및 집단에너지공기업, 연료전지 및 도시가스 공급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노을그린에너지가 시행한 사업이다.

주수익원은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판매하고, 발전열을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수익변동성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에너지정책을 적극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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