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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진보진영 대선주자들, 헌재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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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진보진영 대선주자들, 헌재 결정 존중"
  • 박종운
  • 승인 2017.02.2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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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태극기 대립 준내란사태…정치권 악용, 대책 필요"
김재경 의원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김재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진주시을, 4선)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촛불과 태극기로 대변되는 이념갈등이 이미 준내란사태에 이르렀다"며 "정치권에서 이를 악용하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나라가 둘로 쪼개지고 있다"며 "촛불과 태극기로 대변되는 양측의 대립이 이번 3.1절 집회를 계기로 임계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총소리만 없을 뿐 이미 내란이나 마찬가지”라며 분열 일변도인 현시국을 언급했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 “소위 진보진영 대선주자들은 이러한 분열상태를 완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촛불집회에 경쟁적으로 참석하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소위 준내란사태에 끝없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셈”이라며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권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갈등봉합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이제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이제 전국민이 할 일은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하는 일이며, 진보진영의 대선주자들이 해야할 것도 바로 이점”이라고 정치권의 자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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