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6일 도에 따르면,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65세 미만으로, 가구당 농지경작면적이 3㏊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규모의 축산업을 경영하는 가구의 여성농업인으로, 신청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관할 농협은행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0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 한도 내에서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종합스포츠센터, 안경점, 서점 등 27개 업종에서 건강·문화·여가활동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오용택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가 영농활동과 가사노동으로 인한 여성농업인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농업·농촌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