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운영 통해 국내 탄소기술·기업 상품 홍보
[전북=동양뉴스통신] 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탄소복합재 박람회인 ‘2017 JEC World Composite Show(이하 제크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크쇼에서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탄소기술 및 기업 상품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시와 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를 위해 시 대표단을 현지해 파견해 불스원신소재(금속도금 탄소섬유)와 피치케이블(탄소발열벤치), 이노핫(탄소소재 보일러) 등 국내 8개 기업의 박람회 전시·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첫 날 성과로 피치케이블이 프랑스 데클릭 사와 탄소발열벤치 50세트, 약 9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캐나다와 중국 등과도 탄소발열체와 스노우멜팅 시스템에 대한 추가계약을 논의하는 중이다.
이밖에 이번 제크쇼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판스프링’ 등의 연구성과 전시와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됐다.
최은자 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이번 제크쇼에서는 시, 도의 탄소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탄소산업에서 전북의 입지를 공고히 했을 뿐 아니라 최근 침체에 빠진 국내시장에 대한 해법으로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이룩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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