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의원 주최로 열린 '학도의용군인, 어떻게 예우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김한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학도의용군인, 어떻게 예우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희생을 기꺼이 감수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23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진 토론회를 통해 김 대표는 감사를 표하면서, 강제징집 당했던 병사가 총 학도병의 90%에 이른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제징집 당한 어린 학도병들은 매서운 총칼을 들고 용맹하게 싸웠고,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고, 그 위에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축사했다.
 
그렇지만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상처에 대해 국가가 그동안 너무나 무심했던 것이 사실이고, 이제라도 어두웠던 과거에서 고통 받았던 학도병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밝은 미래를 향해 성큼 걸어갈 수 있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가가 저지른 어두운 역사에 학도병의 실추된 명예의 회복, 합당한 보상을 위한 관련 법안 3건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오늘 토론회도 마련, 학도병들에 대한 국가의 합당한 예우와 정당한 보상까지 그 길을 헤쳐 나가는데 민주당과 김한길 대표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