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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 밤 Festival’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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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 밤 Festival’ 열린다
  • 강종모
  • 승인 2017.08.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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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광양항 해양공원 일원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윤동주 유고시집 발견 72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 밤 Festival’이 열린다고 밝혔다.

1917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은 광양 땅을 밟아본 적 없지만 그의 시가 진월면 정병욱 가옥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또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교수와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와의 깊은 우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윤동주와 광양시와의 소중한 인연을 가치 있는 문화자원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야제에는 오후 8시 11분 ‘윤동주 추모 1000인 건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12일 본행사에는 ‘윤동주 추모 100인 시 낭송 퍼포먼스’ 등 시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층의 행사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진행되는 EDM공연은 KBS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은영(DJ 엘리스), 실력파 DJ가람 등이 댄서들과 전야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또한 시립예술단의 윤동주 위촉곡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쎄시봉 가수 윤형주 진행으로 혼성팝페라 그룹 ‘파스텔로’, 성악 바리톤 ‘전병곤’과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그 밖에도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을 이용한 농산물 프리마켓과 윤동주 사진 전시회, 시 필사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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