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매실·복숭아 농가의 법률 고충 해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월등면(면장 이정운)은 지난 5월 내린 우박으로 매실, 복숭아 등 농산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법률 고충을 해결키 위해 다음달 4일 월등면사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법률상담은 김용경 변호사(순천김용경법률사무소 대표)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법률 문제인 임대차계약, 손해배상, 채권채무 등 민사문제와 상속, 이혼, 국제결혼 등 다양한 분야를 상담할 예정이다.
순천시 월등면 주민복지담당(061-749-8091)에서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법률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사전 예약접수를 받고 있으며, 간단한 상담은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월등면사무소에 나오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용경 변호사는 “순천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재능기부를 통해 법률지원이 취약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운 순천시 월등면장은 “올해 월등면 주민들이 우박피해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법적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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