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부교회에서 11개 기관 참여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대형건물 테러(화재)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 훈련은 순천동부교회에서 순천시와 순천동부교회,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제7391부대 5대대, 한국전력공사순천지사, KT 순천지사, 성가롤로병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은 폭탄테러에 의해 순천동부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그에 따른 테러진압, 화재경보 및 전파, 주민대피, 응급구조, 화재 진화 등의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순천시와 유관기관이 협조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비능력으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할 예정이다.
훈련은 훈련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실제훈련 실시, 조충훈 순천시장의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순천시는 이번 실제훈련을 위해 훈련 참여 기관과 사전 회의를 실시하고 사전 연습을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해 훈련 진행에 반영하는 등 내실있게 준비했다.
차재하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상 상황에 대한 튼튼한 준비와 실전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의 협조체계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통합방위 대응태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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