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국내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최근 중국·호주 인근 국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AI 특별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북방철새 도래시기인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 및 AI 예찰담당자 소독지원 및 예찰 활동을 통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AI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특별방역대책으로 AI 예찰담당자 49명을 동원해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1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AI 특별방제단이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및 가금류 농장을 순환 방문해 소독 및 예찰강화를 실시해 고병원성 AI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축수산과 신현자 과장은 “올 겨울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므로 축산 농가는 AI 발생국 여행 자제·철새도래지 방문금지·농장 출입차량 통제·주2회 이상 소독 실시·가금농가 모임 자제 등 방역준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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