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올해 당초예산 보다 3.3% 늘려...8년째 수업료 동결
내년도 제주도 교육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3.3%가 증가한 7972억원으로 편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7972억원으로 편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721억원 보다 251억(3.3%)가 늘어난 규모다.
세입 부분에서는 중앙정부 이전 수입이 6256억원으로 올해보다 0.5%(32억원) 증액됐고, 자체 수입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년째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음에 따라 127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 부분은 공무원 인건비 등 4307억원, 교수학습활동 및 학교운영비 지원 등 2179억원, 교육복지지원 770억원, 학교시설 401억원 등이다.
내년 도교육청 주요 사업으로는 누리과정 만 3∼5세 지원에 466억원을 편성, 이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 331억원을 도청으로 전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초·중학교 무상급식과 급식 질 향상을 위해 381억원,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75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2015년 개교예정인 가칭 '삼화1초'와 '삼화중' 시설비와 교구구입비 170억과 설립기금으로 260억을 편성, 학교신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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