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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출지원정책 만족도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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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출지원정책 만족도 매우 높아
  • 김재하
  • 승인 2013.1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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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진흥본부 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 ' '제주수출 3.0 플랜'에 반영키로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수출지원정책이 기업의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수출진흥본부는 2014년 이후 수출중장기 계획인 '제주수출 3.0 플랜'수립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100개 수출기업을 대상(회수 72개 업체)으로 2013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메일 및 팩스를 통해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민선 5기 수출정책이 기업 경영활동(수출활동)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52.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만족 15.3%, 보통 19.4%인 반면 다소미흡 8.3%, 불만족 4.2%로 나타났다.
 
수출정책 기조 지속 필요성에 대해서도 매우 필요(63.9%)〉필요(26.4%)〉보통(9.7%) 순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 인력부족(24.8%), 수출운영자금 부족(22.6%), 시장 동향정보 접근 미흡(19.5%), 환율변동 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12.0) 등을 제기하는 등 제주의 영세한 수출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했다.

또한, 최근 엔화 불안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26.0%),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 및 비용 증가(24.4%),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19.8%) 등, 1차산품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 수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14개의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65.2%), 해외마케팅 지원사업(64.8%),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57.7%)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수출기업 금융대출보증사업(28.4%),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26.0%)이 낮게 나타났다.

수출지원사업 중 지속적 확대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19.6%), 수출보험료 지원사업(13.3%),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13.3%), 제주대표 수출상품 발굴육성사업(9.8%)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체계적인 수출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유치(60.6%)와 수출기업의 환 위험관리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제주수출 3.0플랜'에 반영,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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