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3년 마무리 행사로 헌혈, 색소폰 연주,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 이색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행사는 응급·수술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이 구청광장에서 하루 종일 펼쳐지며 오후 2시 4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넬라판타지아 등 색소폰 연주와 나는 행복한 사람 등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유공 구민에 대한 표창, 박환용 구청장의 송년인사,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가 펼쳐진다.
 
구청직원 60여명의 자율참여로 진행되는 사랑 나눔 헌혈행사는 그동안 각종 질환 증가로 혈액사용량은 증가하는 반면 헌혈 참여자 부족으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계사년 한해를 훈훈하고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는 2013년도 연초행사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직원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준 것으로 구청에서는 1년간 개인별로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구청 1층 로비에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환용 구청장은 “표창과 송년사 낭독 등 단순하게 반복되던 종무식 행사에서 탈피해 사랑을 나누고 주위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