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일간 지방 최대 규모의 소공연장이 집적된 대명공연거리에서 '제7회 대명공연거리 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문단체에게는 공연기회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시민, 관광객에게는 주말 오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로드 페스티벌은 좁은 골목에서 주로 펼쳐졌던 지난 해와 달리 대명동 계명대 앞 주차장에 야외특설무대를 설치, 200~300석 정도의객석을 마련해 관람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제29회 대구청소년 연극제가 다음 달 1일까지 대명공연거리에서 개최되고, 젊은 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전문공연 외에 어린이 동반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릭터쇼(명탐정 미키와 미미), 인형극(으랏차차 가족의 커다란 순무), 그림자극(행복한 왕자) 등 도심축제 프로그램을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편성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방의 대학로로 불리고 있는 대명공연거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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