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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결국 '172조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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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결국 '172조원' 감소했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15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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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사진=송영두기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까지 52일새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주가는 평균 20% 넘게 하락하고, 시가총액도 174조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 상장사 100곳 주가 와 시가총액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씩 총 1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가 발생한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50일째 되는 지난 3월10일과 WHO가 팬데믹 선언한 3월12일 세 개 시점의 주가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의 국내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은 895조원 규모였다가 지난 3월10일에는 779조원으로 낮아졌다. 첫 확진자 발생 50일 만에 시가총액이 116조원이나 사라진 것이다. 상장사 100곳의 주가도 평균 14.6% 정도 하락했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3월12일 기준 시가총액은 721조원으로 3월10일 때보다 57조원 더 떨어졌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팬데믹이 선언된 지 52일 사이 국내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이 174조원(19.4%)이나 줄어든 것이다. 시가총액의 5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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