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8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6201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 관련 확진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근로자 일부가 업무 과정에서 동료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 수산업 관련 누계는 근로자 60명, 가족 접촉자 1명을 포함해 총 61명"이라고 전했다.
확진된 근로자 60명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11곳에 달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타 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진구 소재 커피전문점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전일 같은 시간대 이용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이용자의 접촉자인 동료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커피전문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5명(타 지역 1명 포함), 접촉자 2명 등 총 7명이다.
시는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커피전문점 이용자 94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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