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연세로 인근에 위치한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홀에서 지역주민, 연세로 인근 상인, 대학생,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는다.
연세로는 신촌 지하철역~연세대 정문에 이르는 550m 구간으로 2014년 1월 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 조성 등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구다.
보행자를 비롯해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긴급차량·자전거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서대문구에서는 지난 9월 신촌 상권 부활, 차량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했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갖는 상징성과 정책성을 고려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서울에서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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