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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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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 발령
  • 오윤옥
  • 승인 2014.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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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서민들을 유혹하는 저금리 대출사기와 관련해 18일 오전 11시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홈페이지, 트위터(@seoulmania), 페이스북(seoul.kr),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서울톡톡 메일링 뉴스레터, TBS 교통방송, 민생침해 피해신고시스템 등 시 홍보매체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의 당부 메시지가 일제히 전달된다. 

내용은 '서울시에서 알려드립니다. 최근 시민들 대상으로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문자, 전화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부업체들이 OO은행, OO캐피탈, 행복기금 등을 가장한 문자,전화를 발송해 3∼5% 저금리로 돈을 빌려준다고 유인한 뒤 계좌,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선금을 챙기고 잠적합니다. 대출관련 문자나 전화를 받으시면 절대 응하지 말고 ☎118번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대출사기 관련한 스팸은 올해 1, 2월 동안 약 20만건,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은 약 4800건 발생,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하는 내용이 많았다.

원치 않는 대출관련 스팸이나 전화를 수신한 시민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 ☎118번으로 신고하면, 해당 번호의 문자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스팸이나 전화로 이미 대출사기 피해를 당한 시민은 서울시 민생침해 신고시스템 '눈물그만'(economy.seoul.go.kr/tearstop)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서울시 민생대책반이 해당 대부업체를 점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피해를 구제한다.

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능형, 사기성 민생침해 사례를 발 빠르게 파악해 시 홍보매체를 총 동원해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경보를 지속적으로 발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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