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사과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께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큰 슬픔과 아픔을 겪는 것은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초동대응과 구조 그리고 수습에서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무한책임의 자세로 사태수습에 나서야 하고 구조실패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29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과의 말씀이 있었다며 국민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모두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안전 불감증은 생명경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근본을 바로 세워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사고를 계길로 생명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만드는 인간존엄사회를 일구는데 당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엄중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별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영회 asianews2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