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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통합 진료경향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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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통합 진료경향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고도화'
  • 조영민
  • 승인 2014.05.31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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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진료경향모니터링 시스템' 6월부터 본격 운영

▲  진료경향모니터링시스템 개발 화면.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해 9월부터 '진료경향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심평원 내부 자료와 인구ㆍ사회ㆍ경제 지표 등 외부 자료를 연계ㆍ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시스템으로 재구축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으로 최근 진료비 증가율 둔화 현상을 경기침체, 약가인하 등 일반적인 원인 제시에서 벗어나 주요 기여 요인별 Drill-down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진료비 변동에 대해 ▲인구구조, 의료이용량, 노인인구 등 거시적인 주요동인(driver) 파악 ▲해당 진료비의 변동 요인을 입원/외래/약국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향요인 분석 ▲입원의 경우 어떤 환자 연령그룹이 영향이 큰지 파악한 후 해당 환자 연령그룹에서 진료비 변동이 가장 큰 질병이 무엇인지 등 결과를 심층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발견되는 문제 항목은 사전 경고 및 조치 등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고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앞으로 진료경향도 다중회귀분석 모형과 시계열 예측 기법인 윈터스 모형을 병행하여 적용함으로써 단기(12개월)와 중기(3년)의 예측 값을 보다 신뢰도 있게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진료경향모니터링 시스템은 앞으로 건강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 청구 자료에 대해서도 시스템에 탑재 및 분석은 물론 의료급여, 보훈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수행으로 보건의료 허브가 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평원 진료정보분석실장은 "진료경향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주기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활성화 및 대국민의 통계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정부 3.0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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