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회 스케일링으로 치주질환 예방
[대전=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대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지원장 김두식)이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및 세종) 치과 병ㆍ의원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염, 상병코드 K05)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에 대해 원인을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충청권 치과병원 및 의원의 진료 환자 중 54%인 100만명이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중 40~50대 환자가 4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원인은 구강 내 여러 세균이지만, 특히 40대 이상인 경우 흡연과 스트레스, 편식, 운동부족, 당뇨병, 혈액질환 등에 의한 면역력의 저하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치은염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매일 식후 양치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단, 양치를 열심히 해도 침 성분 및 형태학적 구조 차이로 인해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으므로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고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 20세 이상 치석제거(스케일링)가 1년에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질환이 심해져 치아가 빠진 경우 만 75세 이상이면 틀니와 임플란트(올해 7월부터)가 보험에 적용됨을 참고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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