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건축사협회(회장 박정준)는 30일 서북구청 도시건축과와 합동으로 직산읍 소재 저소득층(기초수급자) 독거 어르신가구를 방문해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북구 도시건축과 소속 공무원 6명과 협회 회원 건축사 20명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00만원을 들여 도배, 장판 교체 등 각종 집수리를 직접 실시,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방모(67) 할머니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으로 비만 오면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인해 새롭게 말끔히 단장했다.
김 할머니는 “집이 말끔하게 단장되어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천안시 건축사협회 주관으로 양 구청과 합동으로 2008년부터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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