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포류 · 좌초된 선박을 잇따라 구조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남쪽 8km 해상에서 조업중 스크류가 어망에 걸려 표류하던 근해안강망어선 A호(35t, 승선원 8명)를 경비정으로 비응도 항으로 예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동쪽 500m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9.77t)가 운항부주의로 암초에 좌초 돼 이 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8명은 인근 낚시어선 C호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이 승객들을 선유도 선착장에 무사히 후송했으며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6시 30분께 야미도항에서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낚시승객을 승선시켜 출항한 혐의(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로 낚시어선 D호(6.67t)을 검거했다.
송일종 서장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선박 및 낚시객이 크게 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출항전 안전점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 예방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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