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경, 당진시내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지나던 당진소방서 김관섭 소방장(46)이 목격해 화재초기에 진압,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것을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지하2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토스카) 본네트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이는 것을 보고 119신고를 했는데, 때마침 가족과 함께 외출하였다가 귀가하던 김관섭 소방장이 이를 보고 주차장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 진압한 것이었다.
평소 사명감이 투철하고 비번 날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김관섭 소방장은 차량 앞면에서 이는 연기를 보고 본능적으로 화재를 직감하고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화재진압과 차량 내부에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도착한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날 차량 화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라는 취약한 장소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으나, 다행히 초기 진압돼 인명피해 없이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