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2016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우리 사회에 폭력이 만연해지고 인간의 성을 도구화하고 상품화하는 등 왜곡된 성문화가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군의 정책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폭력에 대한 시각을 다잡기 위해 마련됐다.
‘젠더폭력 예방의 마중물 되기’를 주제로 채현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를 모시고 성 평등 관점에서 총론 교육과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각 폭력의 특수성을 살린 개별 교육을 실시했다.
폭력 예방 요령, 관련법 해설, 피해자 구제절차 등 다양한 시각에서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나서서 우리 사회 폭력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왜곡된 성문화를 개선하며 주위에서 폭력의 징후를 관심 있게 관찰해 발견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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