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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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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 강종모
  • 승인 2016.07.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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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김영한 기획평가과장, 박진성 순천대 총장, 김효순 여사, 이정원 씨, 허재선 기획처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지난 4일 ‘이용재 장학금’ 운영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용재 장학금’은 순천대에 30년간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故이용재 서기관의 유지를 받들어 그의 유족이 지난해 2월, 총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으며 이번까지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대 본부 4층에서 열린 이 날 기탁식에는 故이용재 서기관의 부인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가, 순천대에서는 박진성 총장, 허재선 기획처장을 비롯해 발전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효순 여사는 “올해도 학생들이 다소나마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뿌듯하고 하늘에 있는 남편도 무척 기뻐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故이용재 서기관은 지난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면서 비서실장,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으며 살아생전 검약의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가난한 이웃에게는 따뜻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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