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환경 개선과 광양만 수질 보전에 기여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다음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광양읍 초남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현재 75%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6억1500만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2.7㎞, 배수설비 283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미분류된 하수관을 오수관과 우수관으로 분류해 광양하수처리장에서 통합 처리하게 된다.
사업구역인 초남분구는 용강리, 익신리, 초남리와 익신산단, 초남1‧2 공단 일원으로, 이번 사업으로 300여 세대 지역주민과 30여 개 초남공단 입주 업체들의 하수환경이 개선되는 혜택을 보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세풍방조제 구간과 익신마을, 현월마을에 10㎞ 의 관로매설을 완료했으며, 철근탐사를 통해 초남대교에 관 매달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승 광양시 하수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광양만과 광양서천에 직접 방류되던 익신 현월마을 등의 하수를 광양처리장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어 광양만 수질보전에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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