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울산시,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 퇴치를 위해 2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이동검진 차량과 X-선 장비를 교체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리프트 장비가 설치돼 있어 접이식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내 설치된 X-선 장비도 최신장비로 PACS-system(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대한결핵협회의 이동검진은 보건소 및 병원 등 의료기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질병 고위험집단, 농·어촌, 오·벽지 취약지구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창원복지박람회를 시작으로 4~6일 MBC경남 건강의료&뷰티 박람회, 18일 통영복지박람회 등에서 새로 구입한 검진차량을 활용해 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각종 체험 및 전시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결핵 이동검진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로 현재 인구 10만 명 당 84명인 결핵환자 발생률을 2020년까지 50명까지 낮춰 결핵 조기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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