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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국전쟁전후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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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국전쟁전후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김도형
  • 승인 2016.11.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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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규명·명예회복의 지속적인 노력 결과
'제66주기 제8차 한국전쟁전후 합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사진=합천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합천군은 4일 합천읍 소재 용흥사에서 '제66주기 제8차 한국전쟁전후 합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된 이날 위령제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천유족회(회장 문영식) 주관으로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좌·우익단체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체 끌려가 무고하게 학살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의 유족대표 및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창환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반세기 동안 편안히 눈감지 못하고 있을 영령들을 위로하면서 “오늘 이 위령제를 비롯한 그간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의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부디 영령들이 편안히 눈감고, 더불어 유가족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추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을 통해 결정된 합천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합천읍 민간인 희생사건' '경남 합천 국민보도연맹원 사건' '경남지역 적대세력 희생사건' '경남 합천 등 민간인 희생사건'이 있으며, 그간 총 57명의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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