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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시간 개인택시 부제 해제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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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시간 개인택시 부제 해제 공급 확대
  • 김혁원
  • 승인 2016.1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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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택시업계(조합, 노조)와 함께 추진한다.

택시 승차거부, 골라 태우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종로 일대에서 택시 해피존을 운영하고, 심야시간대 택시 및 대체 여객운송수단을 확대운영하며, 주요 승하차 지역에서는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선 다음달 3일~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자정~오전 2시(총 4회), 종각~종로3가 구간(650m)에서 택시 새치기․승차거부 없는 임시 승차대 '택시 해피존'을 운영한다.

시는 전년 연말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에서 운영한 '택시 해피존'의 시민반응 및 운영효과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돼, 올해는 시민 안내 차원에서 종로 일대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택시해피존’의 운영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에는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제도화 할 계획이다.

시는 '택시 해피존' 운영이 정례화 되면 택시 새치기, 택시 수급 불균형, 승차거부․골라 태우기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콜버스’ 운행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콜버스’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업계와 협의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대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콜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목적지 및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여객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지난 7월29일부터 전국최초로 13인승 고급 승합차량 17대가 평일 오후 11시~오전 4시(일요일, 공휴일 미운행), 강남구 등 13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시에서는 연말 심야시간 추위에 떨며 택시 잡기가 어려워 귀가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귀가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에도 다음달 21일~31일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4시)에 개인택시의 부제도 해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는 올빼미 버스 사각지대였던 서울 서남권에 N65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에 운행하던 8개 노선에도 노선별로 차량을 1~2대씩 늘려(총15대) 배차간격을 단축해 운행할 예정이다. 

택시 해피존 운영, 심야 콜버스 확대운영 등 교통수단 공급확대 뿐만 아니라 주요지점(강남대로, 홍대입구 등)에서 발생하는 승차거부, 골라 태우기 등의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인천 택시의 불법적인 귀로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채증해 관리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연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택시 해피존’ 운영과 더불어 대체 교통수단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택시 승차 문화가 정착 되도록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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