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권 핵심전략 산단 개발 목표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부지에 총 사업비 4298억 원을 투자, 조성중인 경남 서부산단을 서북부권 핵심전략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일 도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 99만㎡에 1233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제조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업은 물론, 김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첨단부품 산업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서부산단은 2020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완공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울산 1시간, 대구 40분, 진주 20분, 창원 45분, 김해공항과는 1시간 정도 소요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며, 산단 분양가격이 인근지역 산단 분양가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기업유치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달 중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법인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반기에 산업단지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에 사업을 착공해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정연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산단 개발은 합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인근 산청·함양의 한방 항노화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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