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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폭력 근절 공동대응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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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폭력 근절 공동대응 절실
  • 서정용
  • 승인 2012.01.0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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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교육감 9일 올해 주요업무 추진에서 밝혀
▲양성언제주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처방으로,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앞으로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을 반드시 전학을 시키고 별도의 시설에서 단기 교육을 받은 후 학교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9일 기자회견을 가져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하고, 가해학생이 다니던 학교로 복귀할수 없도록 철처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하고, "학교폭력 고위험군에 속한 학생은 장기적으로 대안교육시설에 입소시켜 격리 교육을 하겠다." 고 밝혔다.
 
양교육감은 " 기존에는 가해학생 전학이 권장사항이였지만 앞으로는 강제적으로 전학시킬수 있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가해학생만을 모아 교육을 시킨다면 인권문제등이 야기될 수 있기때문에 신중히 점검하겠다" 고 말했다.
 
양교육감은 지난해 제주도의회의 부대의견으로 소규모 학교 총폐합과 관련해서는 "총폐합 1년 유예는 이번에 한한것" 이라며 다른 학교에 적용되지 않음을 시사했다.
 
또한, 최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예술고와 체육고에 대해서는 예산등의  부담을 이유로 사실상 도입이 어려움을 내비쳤다.
 
양교육감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이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는 것과 관련  읍,면,동지역 학생들이 제주시 동지역 학생들에 비해 대체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청과 협의해 체험활동이 가능한 시설에 대해서 무료 또는 할인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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