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화성시는 14회째를 맞는 비봉땅 갈대숲 축제를 내달 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비봉면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심 속 생태공원인 비봉 습지공원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봉습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성시 비봉면이 주최하고 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체험마당 ▲투어마당 ▲전시마당 ▲마켓존이 준비되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서예, 사물놀이, 짚풀공예,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봉숭아물들이기, 궁도체험, 새 관찰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투어마당은 자전거 투어, 우마차 습지 투어, 궁도체험, 새 관찰 전망대가, 전시마당은 민속공예품 전시와 사진전이 준비되었다.
마켓존에서는 먹거리 장터, 비봉 특산물 판매장, 나눔장터가 열리고, 나눔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선착순 400가족) 참가할 수 있고, 7세 이상 참가자는 5000원(비빔밥 식권 포함, 7세 미만 무료)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는 홈페이지( www.ecology-festival.co.kr) 또는 전화(031-369-2545)로 신청하면 된다.
축제 당일에는 비봉면사무소, 비봉초등학교, 서화성농협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축제를 준비한 이상광 주민자치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가을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비봉습지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