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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예비후보 “순천시 선거구 분할 정치적 야합에 이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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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예비후보 “순천시 선거구 분할 정치적 야합에 이용될 수 없다”
  • 강종모
  • 승인 2020.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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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순천시 선거구 분할 정치적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오전 10시 순천시 선거구 분할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 지역구 분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국회는 헌법과 법률 헌법재판소 결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 순천 지역구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기준(27만3129명)은 물론, 3당 원내대표들이 다시 정한 기준(27만8000명)에도 초과된다"며 "당연히 선거구가 분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기준에 따라 지난 4일 순천은 두 개로 분구하는 것으로 확정돼 국회에 통보됐다”며 “그런데 어제 저녁 갑자기 말도 안 되는 3당 원내대표 합의문이 나왔다. 그 내용은 순천시를 분할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에 한해 해당 시·도의 전체 선거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 예외적으로 분할한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순천시 한 면을 인근 군에 붙여 인위적으로 인구 상한선(27만8000명)을 넘기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어디로 갔으며 순천 지역 국회의원이 없다고 순천과 관계없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 곳이냐"며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어 "다른 지역 행정구역으로 소속되는 면민들과 순천시민들 심정을 헤아려 보라"며 "그 지역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은 어떻게 활동을 하며 행정력을 행사한다는 말이냐"고 개탄했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선거구 분할 야합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규탄한다”며 “국회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위헌적 합의의 선거구 획정 분할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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