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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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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강훈식
  • 한미영
  • 승인 2020.04.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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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동양뉴스는 선거 운동 기간 중 후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당 후보들의 공약과 정치철학 등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연재한다.

강훈식 후보(사진=강훈식 후보 제공)
강훈식 후보(사진=강훈식 후보 제공)

유일한 충청권 40대 재선 국회의원인 강훈식 후보는 4년 연속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당 수석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인맥을 갖췄다.

특히 국가 운영 방식과 지역의 문제를 중앙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과정을 낱낱이 보고 깊숙이 관여하며, 많은 성과와 함께 그동안의 4년은 젊은 패기와 실력을 시민들에게 검증받을 수 있었던 시기였다.

강 후보는 지난 출마 당시, 삼성 추가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과 멈춰있던 신도시를 재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켜냈으며,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훈식 후보 일문일답.

-정치입문계기

"1999년 건국대 총학생회 회장으로 학생회 활동을 하며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 선배들은 민주 대 반민주라는 전선 싸움이 중요했지만, 제가 학교를 다녔던 1990년대 초에는 학생 복지 문제, 학내 문제들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비리사학 퇴출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운동을 벌이며, 학식 개선 등에도 힘썼다. 학생들이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학생운동을 만들어 갔다.

학생들을 위해 대학의 환경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것은 보람된 일이었다. 학교에서의 값진 경험들이 자양분이 됐고, 더 나아가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후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36세의 나이에 처음 국회의원 출마했다. 2016년 3번째 도전 끝에 44세의 나이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다."

-공약소개

"아산 발전 사업을 차질 없이 끌고 가기 위한 ‘아산경제 일등시대’ 5대 공약을 구상했다. 5개 분야 22과제로 나뉜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첫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 삼성투자로 기대되는 직간접 일자리 8만개가 아산에 더 많이 창출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천안아산역 앞에 건립한 충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와 VR·AR 제작거점센터 지원도 시작한 제가 끝까지 챙기겠다.

둘째, 골고루 잘 사는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 4년 연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뤘던 성과 중 하나는 곡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것이다. 곡교천을 가족친화형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아산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아산 서북부권도 도약시키겠다. 시가지 확대와 광역 교통망 계획을 아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지난 10년간 멈췄던 탕정2 신도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아산을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

셋째, 이제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하도록 하겠다. 천안아산KTX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충청도민 모두가 천안아산KTX역을 편리하게 이용해 서울, 부산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 천안아산역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KTX역으로 조성하겠다."

강훈식 후보(사진=강훈식 후보 제공)
강훈식 후보(사진=강훈식 후보 제공)

-아산의 미래를 논한다면

"지역의 핵심 사업을 굳건히 지켜내고, 그 토대 위에 발전을 쌓아야 한다.

지난 4년간 아산에는 삼성의 13조1000억원 투자결정, 신도시 재추진 등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렸다. 아산에 뿌린 현재의 씨앗이 줄기가 되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내려면, 미래 성장의 발판마련을 위해 이 큰 사업들이 지체나 변경 없이 잘 추진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자 삼성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첫 일정으로 양승조 충남지사를 찾아 삼성 투자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그 때문이다. 다행히 그날 오후 바로 이재용 부회장이 아산 삼성 디스플레이를 찾아 투자 상황을 점검하고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고 독려했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 신도시 추진은 한차례 무산됐다. 어렵게 다시 추진하는 만큼 잘 진행되도록 챙겨 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총선구도 전략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 상황을 장악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과 정부의 발목을 잡고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 중 누구를 나의 대표로 뽑느냐의 문제기도 하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서로를 비방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선거를 하지 않겠다. 함께 힘을 모으고, 위기를 이겨내는 선거를 치르겠다. 아산과 대한민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겠다."

-아산의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반드시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하며, 저 또한 오직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약속한다.

젊고 경험 있는 재선 의원으로서,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한국 정치의 ‘미드필더’로서 이 위기를 앞장서서 돌파해 나가겠다.

여러분의 곁에 더 든든하게 서겠다. 위기를 함께 이겨내겠다. ‘내 삶이 바뀌는 정치’를 하겠다. 대한민국 정치의 기준이 되겠다. ‘아산의 강훈식’으로 꼭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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