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불만제로 UP' 물티슈 안전점검 나선다
상태바
'불만제로 UP' 물티슈 안전점검 나선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05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지난 2011년 산모와 영유아 등 14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가습기살균제 사건. 그 이후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됐던 주요 성분들은 유독물로 지정됐다.
 
그런데 최근 물티슈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불만제로 UP'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 물티슈 23개 제품을 국가 인증시험기관에 맡겨 가습기살균제 검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23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된 것! 하지만 이들 제품은 CMIT, MIT성분을 사용했다고 전혀 표시하지 않았다. 이는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전성분표시제를 위반한 것이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회용 물티슈도 CMIT, MIT성분을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일회용 물티슈 실험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는데... 현재 일반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제조 및 판매 과정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영유아용 물티슈는 그 용어만 있을 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관리 기준은 따로 없었다.
 
그렇다면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 현지 취재 결과, 일본은 24개월 이전 아기들에게 사용되는 물티슈는 약사법에 준거해 화장품 기준으로 영유아 물티슈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티슈.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리되는지 5일 오후 6시20분 '불만제로 UP'이 긴급 물티슈 안전점검에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