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전남 순천 와룡 산지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상태바
전남 순천 와룡 산지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 강종모
  • 승인 2022.12.3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 와룡동 산277번지 일원(와룡 산지습지)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30일 환경부에서 순천 와룡 산지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이번 와룡 산지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순천은 연안습지(순천만), 하구습지(동천하구), 산지습지를 동시에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 도시가 됐다.

와룡 산지습지는 순천시 와룡동 와룡마을 뒤쪽 수리봉 밑 해발 500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면적은 약 0.9㎢로, 휴경 이후 자연적으로 산지 저층습지로 복원되면서 경관적·지형적·지질학적·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강승일 순천시 생태환경과장은 “이곳에는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 팔색조 등 멸종위기종 2급 7종과 함께 총 593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규원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앞으로 환경부와 협력해 습지가치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3대 습지를 활용한 생태학습, 생태관광 등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