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마트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의무휴업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3일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매주 일요일 정상 영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 8개 구·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과 관련 지난달 13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8일까지 각 구·군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모든 구·군에서 찬성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기존 2·4주 일요일에서 2·4주 월요일로 바뀐다.
시는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협력방안을 마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분야와 소상공인들이 없는지를 자세히 살펴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달라진 쇼핑문화와 소비행태에 적극 대응해 대,중소유통업체 간 상생발전을 꾀하고 시민의 쇼핑 편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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