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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 원칙ㆍ소통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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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 원칙ㆍ소통행정 강조
  • 오효진
  • 승인 2014.05.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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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바른 태도 강조, 정부예산 확보 팁(tip) 제시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원칙과 기본, 그리고 소통’을 강조했다. 

정정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이시종 도지사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가 공석이 됨에 따른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근무를 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공직자로서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실의무, 청렴의무, 봉사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 어려울수록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도정을 이끌어 줬으면 한다. 바른 근무 자세와 생활을 지켜 달라. 합리적인 위계질서의 문제, 각 부서와의 협업의 문제 등 각자가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잘 지켜 솔선수범 실천하고 이행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제일 먼저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도 “정부에서 재정 집행 율을 55%에서 57%로 확대시켰다. 재정 균형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후속대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챙겨주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도 저리융자, 세금유예 등을 다양한 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는데, 충북도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 지 다각도로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권한대행은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 언급하며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나 장관의 시각으로, 입장을 바꿔서 자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면서 “지역의 입장과 상황보다도 정부부처에서 볼 때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지를 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의 충실성, 논리의 치밀함, 정부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노력과 기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정순 권한대행은 이에 대한 팁(tip)도 함께 제시했다. “정부예산을 부처별로 정리를 해주길 바란다. 각 부처별 업무를 여러 부서에서 혼란스럽게 설명하는 것 보다는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부처별로 만들어 공유하면 편할 것”이라면서 “공무원, 국회의원 등 여러 지역인 들이 우리 충북의 현안사업 등을 정리한 방문부처의 자료를 미리 마련해 대비하고 이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유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위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 부처가 정부예산 편성작업에 들어갔다. 어느 정도 확정되면 이후 추가적으로 예산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다.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힘주어 강조했다. “정부 3.0은 개별 맞춤형 정보의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정보에 대해서 제대로 공유하여 도민 모두가 빠짐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에게 도ㆍ시, 중앙부처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 총망라해서 일괄적으로 제공해줘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바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알려줘야 한다. 이는 공직자의 의무다. 이런 제도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각종 제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공유하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 주요현안 보고에 이어 실·국장 대상 ‘정보공개제도 및 빅테이터 특강’이 열렸다. 다음 주 회의에서도 ‘안전관련’에 대한 공유사항을 전달하겠다고 정정순 권한대행은 밝혔다.

정정순 권한대행은 이날 특강과 관련해서 “이를 잘 이해하고 도정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이 분야에 더 관심을 갖고, 정보 공개 율을 높여주시길 바란다. 정부 3.0에 맞춘 행정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 빅데이터를 어떻게 연구하고 검토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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