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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올해부터 3년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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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올해부터 3년간 시행
  • 육심무
  • 승인 2014.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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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국내로 이주해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여성가족부는 ㈜포스코와 가족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다문화가족의 청소년 또는 그 밖에 국내로 이주하여 사회 적응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우리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지원사업인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실시한다.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배경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친한 친구가 되어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순 우리말로 만든 사업의 명칭이다.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2013년 정부3.0 민관 네트워크 확대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주)포스코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 1% 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전국의 해체가정과 한부모가정의 만 12~24세 이주배경청소년, 무연고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40명을 우선 선정해 연간 최대 300만원의 ‘맞춤형 진로교육비(검정고시, 예체능 등)’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이주배경청소년은 지속적으로 관리와 멘토링이 가능한 지역기관( 전국 중·고등학교, 비영리민간단체, 사단(재단)법인, 사회복지법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타 이와 동등하게 인정되는 기관)의 추천을 받아 20일까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070-7826-1541, www.rainbowyouth.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위원회 선정을 통해 대상이 결정된다.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현재 이혼·별거 등의 증가로 해체가정의 자녀도 증가하고 있다”며 “해체 다문화 가정의 자녀뿐 아니라 중도 입국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이주배경 청소년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면서 “이주배경청소년이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를 기반으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여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박현 상무는 “해체가정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에 임하기 바란다”며, “이번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기둥이 될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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