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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지난해 2만4천 마리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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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지난해 2만4천 마리 안락사
  • 육심무
  • 승인 2014.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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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지난해 총 196만7천 마리

▲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동물<사진=유기견보호센터>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쉽게 찾고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2008년에 시작된 반려동물 등록제는 69만5000 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6일 발표한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의 적정한 보호와 관리 실태를 조사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 이하의 시ㆍ군이나 도서벽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반려동물 47만9000 마리가 신규 등록됐다.

전체 유기동물의 수는 2010년 10만1000 마리를 최고점으로 2011년 9만6000마리, 2013년 9만7000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개가 6만2000 마리(63.9%), 고양이가 3만4000 마리(35.1%), 기타 1000 마리(1.0%)를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도 2만8000 마리(28.5%), 서울 1만1000 마리(11.7%), 부산 7000 마리(7.5%) 순이었으며 이는 사육 마리수와 시ㆍ도의 유기동물 관리시설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기동물 처리방법은 분양(2만7000 마리, 28.1%), 안락사(2만4000 마리, 24.6%), 자연사(2만2000 마리, 22.8%), 소유자 인도 (1만 마리, 10.3%) 순이다.

자연사(폐사 등) 또는 방사(고양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분양 또는 안락사의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분양과 소유자 인도는 동물보호 의식수준 향상과 반려견 등록제 확산 등으로 증가추세이며 안락사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유기동물 처리비용은 2011년 87억8500 원에서 2012년 105억8300만원, 2013년 110억76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361개소로 이 중 지자체 직접 운영이 25개소(6.9%), 위탁 운영이 336개소(93.1%)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위탁 운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설치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342개소이며,  이 중 302개소가 운영 중으로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지난해 총 196만7000 마리이다.

동물판매업의 ’13년도 신규 등록은 523개소로 총 2454개의 판매업소가 전국에서 영업 중이며, 동물장묘업은 부산 1개소, 경기도 4개소, 충남·북 각 1개소로 총 7개소가 영업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농장은 ‘13년에 10개소가 등록되어 총 46개소(58만6000 마리)가 인증되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연차적으로 축종을 확대해 축산동물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동물복지 인증제도 도입시기는 산란계가 2012년, 돼지 2013년,  육계 2014년, 한우ㆍ육우ㆍ젖소는 20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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