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해상에서 좌초된 어선과 표류하던 화물선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오전 8시 5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남동방 인근 약 900m 해상에서 구좌 선적 7.9톤급 연안 복합어선 K호(승선원 4명)이 암초에 좌초됐다.
K호는 13일 출항 조업 후 14일 오전 7시 35분께 입항중 좌초돼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보내 민간구조선박 이어도호와 합동으로 좌초된 선박을 예인했다.
또 앞서 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25분께 서귀포시 남방 약 260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부산선적 1259톤급 케미컬 운반선 S호(승선원 12명)를 구조해 서귀포 항으로 예인했다.
S호에는 한국인 6명과 미얀마인 4명 중국인 2명이 승선해 있다.
화학물질을 실은 S호는 지난 12일 오전 8시 40분께 여수에서 출항해 대만으로 항해하다 기관고장을 일으
켰다.
해경은 12명 승선원 모두가 건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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